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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07. 11. 10. 16:00 영화,음악
색,계 (Lust, Caution, 2007) ~
양조위, 탕웨이 주연, 이안 감독의 영화~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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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가.. 이안 감독 영화를 알게 된건...1993년 결혼피로연이다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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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결혼피로연.. 영화만 생각하면..ㅎㅎ
1993년 공주에 내려갈 일이 있었는데..
오전에 시간이 있어서...영화관에 갔었다..
표를 파시던.. 할머니..
"지금 시작한지 조금 지났으니까.. 얼른 들어가..
사람 많아..~~"
표를 사고.. 영화를 재미나게 봤다..
영화 끝나고.. 불이 켜진 순간..
나는... 나 혼자 영화관에 있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..
내가 또 다시 어느 영화관에 가서..
나 혼자.. 영화를 볼수 있으랴...
그랬던 기억이 생각나네.. ~


이제.. 색,계 이야기를 해볼까~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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감상후기라고 해놓고.. 스포... 왕창..이야기하는..
그런 글은 아니니.. 걱정 안해도 된다.. ~

이...영화의.. 포스터 타이틀...~

"욕망, 그 위험한 色 신중, 그 잔인한 戒"
 
정말.. 영화 한편 제대로 요약해 놓은.. 타이틀인듯..싶다..
스파이인.. 막부인(탕웨이)과..정보부 대장 이(양조위)의..
경계를 서로 늦추지 않으면서도..
누가 누구에게 사로 잡히느냐 하는.. 그런.. 긴장감~이..
영화 내내 흐른다.
157분이라는 긴 러닝타임이... 그런 긴장감속에.. 그렇게 길지 않게 느껴졌다.

미스 베이징 출신의 신예...탕웨이~
영화 후반부로 갈수록 그녀의 매력에 점점 빠져들게 된다...
누가? 보는 관객도..그렇고.. 그녀의 마음을 갖고 싶어하는 양조위도....마찬가지이다..
일본식..술집?에서의..  탕웨이의 노래 부르던 장면은..
홍콩시절 대학부 연극할때의 그 연기보다도 훨씬 뛰어났던 것 같다..~

잠시 다른 이야기를 해보면..
마작...에 대해서 내가 조금 알았더라면.. 더 재밌게 볼 수 있었을 것 같았고~
후반부에 반지...가 나오는 장면이 있는데~
그 장면에서.. 극장에서 여성분들의.. 그 부러움에 대한...
탄식이랄까? ~ 탄성들이 나왔다..ㅎ
물론.. 관객 모두.. 마스터피스라고.. 하는.. 놀랄만한 정도의.. 반지~ ^^

또한 이 영화가 주목받은 것은..
양조위와 탕웨이의 정사신~ 중국에서는 삭제 개봉을 하였는데..
한국에서는.. 다행히(?) 무삭제 개봉을 하였다..

와호장룡과 브로크백마운틴으로 아카데미를 거머쥔 이안감독의 색,계~

개인적인 기준에서 볼 때 10점 만점의 10점~
너무 집중해서 봤나? ㅎㅎ
자.. 이제 안 보신 분들은.. 영화관으로 고고싱 하세요 ^^;;

영화관 빨리 가시라고.. 색계 예고편...트레일러... 올려봅니다~



동영상 출처 : http://www.youtube.com
사진    출처 : http://www.imdb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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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sted by 나이스